"상임이사 할수있게 도와달라" 금품수수 농협조합장 구속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금품을 주고 받은 농협조합장 등 2명이 구속됐다.

19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상임이사 연임을 부탁하면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농협조합법 위반)로 대구 모 농협 조합장 김모(61)씨와 같은 농협의 상임이사 김모(60)씨를 구속했다.

조합장 김씨는 작년 4월 상임이사 김씨로부터 "상임이사를 다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현금 4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상임이사 김씨는 5만원권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후 다시 5만원권 3000만원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