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한국 모터사이클 챔피언' 조항대 2년 연속 후원

국제대회 '아시아 로드레이싱 챔피언십' 참가

지난 22일 열린 BMW모토라드 미디어 데이에서 신진욱 이사(오른쪽)가 한국 모터사이클 챔피언 조항대 선수(왼쪽)와 기념촬영 하는 모습. BMW모토라드는 조 선수의 올 시즌 대회 참가를 후원한다. (사진= BMW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BMW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가 '한국 모터사이클 챔피언' 조항대 선수(37·투휠HD레이싱)를 2년 연속 후원한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하얏트리젠시 인천에서 ‘BMW 모토라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지난해 실적과 올해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조 선수와의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조 선수는 그 동안 대한모터사이클연맹 주최 KMF 시즌 우승, 지난해 시범 경기로 펼쳐졌던 CJ슈퍼레이스 모터사이클 레이스 개별전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졌다. 하지만 그 역시 열악한 국내 모터사이클 스포츠 시장 여건으로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대회 참가비를 직접 벌어야 하는 '주말 선수'에 그치고 있다.

BMW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경기 참여 후원 뿐 아니라 오는 5월 혹은 연말에 국제대회인 '아시아 로드레이싱 챔피언십' 참가도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전년대비 55% 늘어난 917대를 판매, 500㏄ 이상 대형 바이크 시장서 1위를 차지한 BMW모토라드는 올해도 스쿠터 모델의 출시, 조 선수 후원을 비롯한 각종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는 1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