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은 지난해 9월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맞붙었던 ‘중동의 복병’. 한국은 지난 격돌에서 6-0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이번에 같은 장소에서 최종예선전 상대로 다시 맞붙게 됐다.
입장권은 1등석이 5만원, 2등석이 3만원, 3등석이 2만원이며 청소년석은 1만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권은 5월 중순이후에 인터넷과 고양시 각 동 주민센터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이해두 사업국장은 “대표팀의 올해 총 4번의 최종예선전 가운데 유일한 홈경기를 고양시에서 여는 것은 최성 고양시장의 적극적인 A매치 유치 의지와 고양시민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며 “이번에도 대승을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역량과 스포츠 소외지역이었던 경기북부 200여만 명에게 스포츠를 통한 질 높은 관전문화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성 시장은 “월드컵 최종예선전의 고양시 개최에 대해 이를 배려해 준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등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 100여만 고양시민들과 함께 열성적인 응원을 펼쳐 대표팀에게 힘을 실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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