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협력사, 日 닛산에 부품 신규 공급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 협력사 6곳이 일본 닛산에 부품을 신규 공급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진행중인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 성과로, 이달부터 6개 협력사가 닛산 규슈 공장에 부품을 신규 공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1월 코트라와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협약을 맺고, 모회사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를 통한 협력사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 지사화 사업이 결실을 맺어 이번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이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형남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은 “이 사업이 부품 공동물류센터 형태로 발전, 일본 내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길도 열리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르노-닛산 구매본부(RNPO)와 함께 매년 협력사 컨퍼런스를 열어오고 있다. 지난해 기흥연구소 내 한국 부품 글로벌 공급지원센터도 개설했다. 이에 따라 2009년 45개 협력사 120억원 규모던 협력사 수출은 2010년 84개사 690억원, 지난해 116개사 4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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