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제시한 공모가격대인 34∼38달러 가운데 최고가로 책정된 것이다. 이는 페이스북에 투자수요가 많음을 의미한다. 18일 나스닥에서 상장되는 페이스북이 IPO에 성공하면 조달자금의 규모는 총 184억 달러가 된다. 기업 가치는 1040억 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첫 IPO에 나선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된 것이다. IPO로 조달되는 자금의 규모로는 2008년 비자가 조달한 자금 196억5000달러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페이스북 공모가는 미국 증권시장이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책정됐다.
페이스북의 IPO는 회사가 문을 연 지 8년만에 이뤄졌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과 이익은 각각 전년도에 비해 88%와 65%가 늘어 37억 달러와 10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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