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패널공장은 광저우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 내 약 69만5000㎡의 부지에 들어서며 2014년 하반기 양산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되는 제품은 8세대(투입기판 사이즈 2200㎜ x 2500㎜) LCD 패널이다. 이번 광저우 LCD 패널공장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광저우개발구와 중국 TV제조업체인 스카이워스가 각각 70대 20대 10대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방법 및 일정, 생산규모 등에 대해서는 디스플레이 시황 및 수요, 회사 전반적인 투자 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2분기 말쯤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LG 강유식 부회장과 LG전자 남영우 사장,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규형 주중대사 등 한국 정부 인사와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 성장과 장샤오창(張曉强)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등 중국 정부 인사, 그리고 스카이워스(Skyworth), 콩카(Konka), TCL, 하이센스(Hisense), 창훙(長虹) 등 중국 내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 임직원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제까지 중국 난징(南京)과 광저우에서 모듈공장을 운영 중이던 LG디스플레이는 현지에 패널공장도 구축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로서는 최초의 해외 패널공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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