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중국 '럭셔리' 시장 본격화..중국 내 관심도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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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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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에서 명품 패션쇼 개최, 백화점 최고경영자 총출동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랜드가 중국 내 고급 패션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랜드는 지난 13일 상해 워터하우스 호텔에서 이랜드가 M&A한 브랜드를 중국 유통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이랜드는 '판타시아 이탈리아나'라는 테마로 열린 패션쇼를 통해 △벨페 △만다리나덕 △수토 만텔라시 △코치넬레’등의 브랜드들을 소개했다.

이들 브랜드는 이랜드가 지난 몇 년간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해 두고 M&A한 이탈리아 브랜드다. 이랜드는 가방·스포츠 아웃도어·구두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의류 중심의 중국이랜드 사업의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는 전 세계에 250개 백화점을 보유한 바이렌그룹(百联集團)을 비롯해, 완다그룹(万達集團)·바이셩그룹(百盛集團) 등 중국 100대 백화점 총경리(국내 CEO에 해당) 및 명품층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랜드 관계자는 "민간 기업의 패션쇼에 유수의 유통업계 최고경영자들의 직접 참석은 매우 이례적" 이라며, "중국 이랜드의 위상을 반증함과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 이들 브랜드들의 향후 사업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고 설명했다.

한편 이랜드는 올해 중국 내에 1200여 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2조 1000억 원으로 잡았다.

중국이랜드의 경우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0년 매출 1조원 돌파 이후 2년 만에 매출 2조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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