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딱딱한 안보강의 뒤엎는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통합방위협의회 2/4분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기회는 ▲불무리 밴드와 B-Boy공연 ▲당신의 안보 의식은 어떤 색깔입니까? ▲대한민국 위협인식 ▲6.25전쟁의 이해 ▲‘단장의 미아리 고개 노래 ▲’2010년 천안함과 연평도를 기억하시나요’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26사단소속 청소년을 위한 나라사랑 공연팀을 초청해 안보강좌를 진행, 새로운 개념의 안보강좌로 정기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소년을 위한 나라사랑 공연은 강연위주로 다소 지루하게 진행되던 기존 안보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기획,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가 처한 안보현실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 노래와 춤을 가미한 콘서트 형식의 안보교육으로 청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음악과 춤, 재미와 감동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고 대한민국 안보 의미가 가슴에 전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큰 만족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