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압력과 불에 더 강한 신기술 CTF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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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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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CFT보다 내력 300%, 내화성능 2배 이상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내력·내화성능이 향상된 CFT가 건설기술연구원에서 내화성능 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포스코건설이 최근 내력(하중을 견디는 힘)과 내화 성능(불에 견디는 성능)이 강화된 CFT(Concrete Filled Steel Tube)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CFT는 강관 내부에 콘크리트를 채운 형태로 건축물의 뼈대 역할을 한다. 이번 신기술은 포스코건설과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초고강도 800MPa 강관(鋼管) 및 100MPa 콘크리트를 활용해 기존 CFT보다 내력 300% 이상, 내화 성능 2배 이상 향상됐다. 이번 개발 기술에 대한 건설기술연구원의 시험 결과, 1000°C이상 고온과 1000t 하중을 견디는 상황에서 2시간 동안 안전성을 유지했다.

고강도 CFT는 지진이나 바람 등 외부 영향으로부터 구조적 안정성이 우수해 초고층 건축물에 활용된다. 하지만 고온에서 폭발현상을 보이는 단점이 있어 내화 피복(불에 잘 견디는 성분)을 CFT 표면에 덧입히는 추가공사가 필요했다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별도 내화 피복 시공을 거치지 않아도 돼 안전성 및 공기단축·원가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안에 3시간 동안 내화 성능을 유지하는 초고강도 CFT를 개발하고, 내년부터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초고층빌딩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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