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화분녀 등장…자신의 얼굴 공개되자 자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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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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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화분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한 중년 여성이 음식점 앞의 화분을 가져가 주위를 경악케 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공개수배합니다. 용인 화분녀 좀 잡아주세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한산한 새벽에 검은색 SUV차량이 서더니 운동복 차림을 한 중년여성이 등장한다. 여성은 태연히 2m가량 크기의 화분을 번쩍 들어 올리더니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싣고는 자리를 뜬다.

이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달 20일 오전 5시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돈가스 가게 앞에서 촬영된 것이다.

한편 자신의 얼굴이 인터넷에 퍼진 것을 알게 된 여성은 그 가게로 찾아가 자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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