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10분께 부산선적 선망 어선인 A호(88t)의 선원 이모(52ㆍ부산)씨가 제주항 4부두 서쪽 50m 해상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선원들이 발견했다.
제주해경은 이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겼다.
A호는 태풍 카눈 북상으로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7일 오후 제주항으로 대피했다.
해경은 당일 밤 제주시내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이씨가 보이지 않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동료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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