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로이터통신은 런던 경시청이 올림픽 입장권을 되판 혐의로 16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런던올림픽위원회(LOCOG)는 올림픽 첫날 표가 거의 매진됐는데도 경기장에 빈 좌석이 많다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시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에 나선 경시청은 27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파크 인근과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윙블던 경기장 주변에서 암표상들을 붙잡았다.
런던 경시청 사기범죄대응팀 팀장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암표 매매상을 속속 적발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후 “일반인들도 암표를 사기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달라”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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