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나비 등 주요 언론은 5일 "한국 올림픽 첫 4강 진출, 개최국 영국 단일팀에 PK 승리"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이 영국 단일팀과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고 경기 소식을 전했다.
일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에는 “8강 대결치고는 너무 수준 이하의 경기력이었다”,“내용에서는 한국이 이겼다. 솔직히 영국이 너무 못했음”등의 반응과 함께 ‘한일전’에 대한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우리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멕시코에 지고 3~4위전에서 한국에 진다는 것, 메달도 못 따고 자존심도 구겨지고 최악이다”,“올림픽에서 한일전은 보고 싶지 않다. 무조건 브라질과 붙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어떤 방식으로도 한국과 만나는 것에 거부감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반한감정을 자극할만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일본은 이집트를 3-0으로 완파하고 오는 8월 8일 수요일에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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