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노트북을 업무용이 아닌 영화감상 등 여가용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
이를 위해 김씨는 뜨거운 태양아래서 노트북을 냉각시켜 줄 ‘쿨링패드’를 준비했다.
#캠핑마니아인 민경배(31) 씨는 이번 주말 캠핑장에서 영화를 볼 계획이다.
지금까지 노트북을 활용해 라면박스 등으로 그늘 막을 치는 등 여러 방법을 사용했지만 만족한 적은 없었다.
이번에 민씨는 휴대용 프로젝트인 ‘엡손 모베리오 BT-100’을 장만한 뒤 주말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에서 유용할 정보기술(IT)기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국내 휴가객이 절정을 이룰 전망인 가운데 각종 IT기기들이 잇달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벨킨은 휴가지에서도 노트북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들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벨킨 뷰 라운지는 텐트 속이나 이동 중인 차량내부에서도 태블릿 PC를 안정적으로 거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영화감상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폭염이 계속되는 외부에서 노트북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쿨링패드도 유용하다.
벨킨이 출시한 쿨링패드는 USB를 통해 쿨링팬 전원을 공급, 노트북이 과열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휴가지에서 복잡한 영사장비 없이도 손쉽게 영화를 볼 수도 있는 제품도 관심을 끈다.
앱손의 모베리오 BT-100를 사용하면 별도의 스크린이 없이도 야외에서 화면을 띄울 수 있다.
휴대용 프로젝터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통해 영상을 띄우고 안경 형태로 디자인돼 이동 중인 버스나 열차 안에서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본체 무게는 240g이며 한 번 충전으로 연속 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탁 트인 야외에서 신난는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로지텍의 미니 붐박스가 적합하다.
미니 붐박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편리한 휴대가 가능하고 특별하게 설계된 어쿠스틱 챔버가 장착돼 증폭된 저음과 풍부한 사운드 구현이 가능하다.
백라이트 터치 컨트롤 패널로 밤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정윤경 한국벨킨 마케팅 부장은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과 휴대성을 갖춘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액세서리를 통해 더욱 재미있고 스마트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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