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 석유사, 13년만에 적자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브라질 국영 정유사 페트로브라스가 3일 지난 2분기에 순손실 13억 5000만 헤알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9년 1분기에 순손실 15억헤알을 기록한 이후 13년 3개월 만이며 지난해 2분기에 순이익 109억헤알을 올렸던 것과 대조적이다.

마리아 다스 그라사스 포스테르최고경영자(CEO)는“ 헤알화 약세, 유전 개발 실패 등으로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헤알화 가치는 지난 2분기에 전년 대비 평균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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