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뱅킹 가입자, 전분기 대비 22%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16 13: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2분기말 8210만명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수가 1분기 사이 22%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뱅킹의 활성화에 힘입어 전체 모바일뱅킹 가입자 및 이용액도 같은 기간 동안 10% 가량 늘었다.

16일 한국은행의 '2012년 2/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는 전분기말(2711만명)대비 291만명(10.7%)늘어난 3002만명이다.

이 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679만명으로 전분기말대비 313만명, 무려 22.9%가 증가한 것이다.

분기말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추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의 증가에 따라 2분기 중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일평균 기준)은 전분기대비 각각 9.9%와 9.8% 증가한 1210만건, 908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9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의 이용건수와 금액(일평균 기준)은 1182만건과 79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3.0%, 14.7% 증가했다.

그러나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중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4425만건과 33조 1228억원. 이는 전분기대비 각각 -2.2%와 -0.2% 감소한 수치다.

박철우 한국은행 전자금융팀 과장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뱅킹 이용이 증가한 반면 PC 기반의 인터넷뱅킹 이용은 오히려 감소한 것인데, 최근 고객들의 선호도와 서비스 트렌드가 잘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말 기준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분기말(8015만명)대비 2.4%(195만명) 증가한 8210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조사는 2001년 12월말 이전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제공한 은행권 17개 국내은행, HSBC 국내지점 및 우체국 고객 기준을 대상으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