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스마트뱅킹에 위·변조 방지 기능과 한번의 로그인으로 우리은행의 모든 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로그인(SSO)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은행들은 기존에도 스마트폰 사용자가 임의로 스마트폰의 운영시스템을 변경한 스마트폰(탈옥폰이나 루팅폰) 대해 접근을 차단하고 사용을 금지해 왔다. 그러나 일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를 우회할 수 있도록 뱅킹 어플을 변형한 위·변조 어플을 사용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등 해킹에 의한 금융사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기능을 적용하게 된 것이다.
우리은행이 함께 도입하는 통합 로그인(SSO) 서비스는 한번의 로그인으로 '원터치 개인', '당근easy뱅킹' 등 관련 어플을 각각 로그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개인사업자의 경우도 개인용 스마트뱅킹과 기업스마트뱅킹을 따로따로 로그인할 필요가 없게 됐다.
안드로이드폰 이용고객은 앱 업그레이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이용고객은 8월 중 앱스토어를 통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전한 스마트뱅킹 거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은행의 공식 모바일 웹 사이트나 스토어를 통해서만 뱅킹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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