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3Q 영업익 2Q比 감소 전망 <현대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패션 비수기로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24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9만원이다.

김동건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7% 감소했다”며 “하지만 1분기 자회사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과 2분기 소송 관련 충당금을 고려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산자·화학·필름 등 주력사업의 외형 및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패션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특히 산자부문은 타이어코드, 에어백 직물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타이어코드 원재료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라 양호한 스프레드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