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5% 늘어난 1조5001억원, 1조286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회성 이익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지분 매각 이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5% 증가한 86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2차전지사업의 성장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둔화되는 이유는 PDP사업부문의 이익 축소에 기인한다”면서 “하지만 삼성SDI의 주력 사업인 2차전지사업부문의 이익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앞으로 강화되는 모바일 기기 라인업은 2차전지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주목할 부분은 윈도우 기반 기기들의 출시가 확대되며 폴리머배터리 고객사가 다변화되며, 삼성SDI의 사업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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