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저수지서 실종신고된 40대男 숨진 채 발견

  • 영광 저수지서 실종신고된 40대男 숨진 채 발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18일 오전 8시쯤 전남 영광군의 한 저수지에서 강모(45)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구조대가 강씨를 발견했을 당시 강씨의 몸에는 돌과 연결된 쇠사슬이 묶여 있었다.

지난 14일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된 강씨를 찾기 위해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최종 확인 후 저수지 일대를 수색해 전날 밤 인근 주차장에서 강씨의 차량과 마시고 남긴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을 발견했다.

강씨는 최근 사업 실패로 인한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실종 직전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괴로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고향도 저수지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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