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24일 전역..연예인 첫 '참군인상' 수상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아웃사이더(신옥철 병장)가 22일 전역을 이틀 앞두고 '참군인(대)상'을 받는다.

육군 사기 증진 및 이미지를 고취시키는데 일조한 공을 인정받아 육군참모총장표창을 받은 아웃사이더는 이로써 군복무기간 동안 2개의 상을 받게 됐다.

'참군인(대)상'은 육군 5대 가치관(충성, 용기, 책임, 존중, 창의)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장병, 군무을 선정하는 상이다. 군당국은 아웃사이더의 희생, 봉사 정신을 높이 사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웃사이더는 군복무 21개월 동안 월급과 휴가비를 모아 마련한 200만원을 생명 나눔 실천본부에 기부했다. 생명 나눔 실천 본부는 원주시민 3명과 1군 사령부 장병 가족 2명에게 환자 치료비 지원금으로 전달된다.

더불어 아웃사이더는 뇌사 시 타인에게 자신의 장기를 이식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결정했다. 더불어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전역 후 생명 나눔 실천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제1야전군 사령부에 복무 중이며, 24일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