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항소법원에 갤탭 판금 조기해제 나서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를 조기에 해제를 위해 관련 사건을 환송해 달라며 미국 항소법원에 요청했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이날 상급 법원이 판매금지 가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1심 법원에 돌려보내면 1심 법원이 제품 판매금지를 해제할 수 있다며 서면으로 환송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배심원 평결이 나오자 지난달 26일 1심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을 해제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1심 재판장인 미국 북부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의 루시 고 판사는 사건이 현재 항소법원에 계류 중이라며 ‘관할권 없음’을 들어 삼성전자의 신청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