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내달 16~17일 '2012 코리안 아메리칸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이하 KOCCA)이 주관하는 '2012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KOCCA 콘텐츠홀(서울 상암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산업(방송, 영화 등)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계 미국인 전문가를 멘토로 초빙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콘텐츠기업의 할리우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로는 워너브라더스 수석 부사장인 준 오(Jun Oh), 마이클 리(Michael Lee, 빌리지 로드쇼 영화 파이낸스 부사장), 영화 '내가 숨 쉬는 공기(The Air I Breathe)'를 제작한 지호 리(Jiho Lee, 영화감독) 등 총 6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특히, '나는 전설이다', '예스맨' 등 할리우드 영화의 투자를 총괄했던 전문가 마이클리 부사장(빌리지로드쇼)이 참여해 할리우드 펀딩방식 등 실질적인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 첫째 날인 16일에는 '코리안 아메리칸이 보는 할리우드 트렌드와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콘텐츠 제작, 콘텐츠 파이낸싱·비즈니스 등 2개 섹션으로 나눠 열띤 토론을 펼친다.

둘째 날인 17일 오전에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콘텐츠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비즈매칭 상담회'가 실시된다. 할리우드 핵심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이 비즈니스 노하우를 전수하는 1:1 맞춤형 면담이 준비돼 있다.

KOCCA의 홍상표 원장은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가 한국의 콘텐츠 산업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연결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 콘텐츠기업이 할리우드로 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워너 브라더스의 수석 부사장 준 오(Jun Oh)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미나에도 멘토로 초청돼 기쁘다"면서 "한국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KOCCA는 지난 2009년부터 미국 콘텐츠 업계의 핵심 영역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의 모임인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멘토'를 운영 중이며, 매년 한국에 이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타운에서 할리우드의 한인 콘텐츠 전문가들을 초빙해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LA 멘토 세미나'를 개최해 할리우드에 진출하려는 재미 한인 2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2012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10월 10일까지 KOCCA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200명 선착순 마감한다. 1:1 비즈매칭 상담회 참석을 원하는 기업의 경우는 10월 10일까지 홈페이지에 회사소개서를 첨부하고 상담을 원하는 멘토를 선정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기업 발표는 심사를 거친 후 10월 11일 메일 또는 전화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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