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79포인트(0.26%) 오른 1만3610.1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7포인트(0.03%) 하락한 1460.93,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7포인트(0.42%) 내린 3136.1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실업률은 7.8%로 전월(8.1%)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8.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던 3년 8개월 전과 같은 수준이다.
노동시장 참가율도 63.6%로, 전월 63.5%보다 상승했다.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11만4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1만3000명을 소폭 상회했지만 8월 14만2000명에는 못 미쳤다.
실업률 하락으로 오전 한때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끝 무렵 일부 대형주 매수세가 일어 다우지수만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음주에 3분기 기업 실적들이 흘러나오고 대선도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좀 더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증시는 변동성이 심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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