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민 루머 해명 "전처가 지어낸 이야기…모두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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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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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민 루머 해명 (사진:손영민 미니홈피)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손영민이 아내 폭행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10일 손영민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그동안 아내의 협박 등을 참아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처의 도를 넘어선 행동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도박이 아닌 주식과 사업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고 지인에게 빚을 진 것이다. 임산부 폭행, 불륜 사실 등은 전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만취한 지인을 숙박업소에 데려다 줬을 뿐이다. 당시 경찰들도 무혐의 처리한 일을 아내가 위자료를 더 받기 위해 나를 협박하고 있다"며 불륜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또 손영민은 "시즌이 한창인데 KIA 구단에 폐를 끼칠까 우려했기 때문에 루머 해명에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전처 A씨는 인터넷에 "남편이 내가 모르던 빚을 지고 있었다. 임신했을 때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이혼 후에는 양육비와 생활비를 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도 만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손영민은 해명글과 함께 양육비·위자료를 지급한 통장거래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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