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성남시장, 시의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우리소리예술단 공연과 모두랑 색소폰 연주, 시각장애인들의 복지에 애쓴 공로자 8명에 대한 시장 표창, 행사 현장에서 접수 받은 이들의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이 이어진다.
‘흰지팡이’ 는 시각장애인의 표시이고 자립과 성취를 의미한다. 시각장애인이 흰지팡이를 들고 길에 나선 것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보행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이 시장은 “관내 등록된 장애인은 시 전체인구의 3.7%인 총 36,287명이고 이 가운데 3,808명이 시각장애인”이라면서 “많은 시각장애인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성남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흰지팡이의 날 행사를 열고, 시각장애인 상호간 교류를 증진시켜 자립 의지를 고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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