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구인난 中企…우수 인력 찾아 인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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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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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우리 중소기업이 우수 IT인력을 찾아 인도로 갔다.

KOTRA(사장 오영호)는 지난 16일과 18일 인도 뭄바이 ITC 마라타 호텔과 뉴델리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인도 IT 전문인력 유치를 위한 '2012 인도 Global Talent Job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IT 분야 전문인력이 필요한 한국의 중소·중견기업 13개사가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KOTRA 인도지역 무역관을 통해 사전 발굴된 인도 우수 전문인력 256명과의 채용 면접에 이어 인도과기대(IIT) 등 현지 유명 대학 졸업예정자 50여명을 별도로 초청해 한국취업을 위한 인재유치 세미나와 참가기업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KOTRA 뉴델리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는 플랜트 설계, IT 엔지니어, 기초과학 분야의 전문인력을 많이 배출할 뿐만 아니라 급여수준도 비교적 저렴해 선진국 기업들의 채용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인도 인력은 영어 구사가 능숙해 우리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들이 인도의 전문인력 채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나윤수 글로벌인재사업단 단장은 “우리나라의 중소·중견기업들은 국내의 제한된 전문인력으로 인해 플랜트 설계 및 IT 분야 기술자를 채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해외인력 유치사업이 우리 기업의 전문인력 구인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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