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민원행정 그랜드 슬램 달성

  •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강동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2년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 권익위의 공공부문 고질민원해결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과 함께 이번 인증을 받음으로써 전국 단위 민원관련 평가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이다.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은 권익위가 행정기관의 고충민원처리제도의 기반을 조성하고 모범적인 고충민원 처리모델을 정립코자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인증기관 선정을 위해 전국의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접수에서 사후관리까지의 각 단계별 처리과정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거쳤으며 3차 심사위원들의 최종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고충민원 관리 기반, 고충민원 해소, 고충민원 예방 등 26개 세부평가에서 강동구는 전 부문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민옴부즈만 운영’, ‘찾아가는 구청장실’, ‘수요 열린데이트’, ‘SNS 등을 통한 민원접수 창구 다양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주민의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실시한 역량강화교육 ‘민원해결 알파에서 오메가까지’도 실사를 나온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에서 오는 23일 진행될 인증서 수여식에는 우수기관 사례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은 총 7개 기관 중 강동구를 포함한 5개 기관이 2013년 2월 최종발표예정인 국민신문고 대상 추천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전국 어느 자치단체도 이룩하지 못한 쾌거”라며 “어떠한 민원이라도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협의하면 반드시 좋은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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