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SEACEN 총재 컨퍼런스 등 참석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제48차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총재 컨퍼런스/고위급세미나 및 제32차 SEACEN Centre 총회에 참석한다.

20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역내 18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SEACEN은 동남아 중앙은행간 정보 및 의견교환과 공동관심분야 조사연구 및 연수활동을 통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1966년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력체다. 또한 이 협력체 산하에서 역내 경제현안 조사연구 및 회원은행 직원연수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 SEACEN Centre다.

김 총재는 SEACEN 총회 의장으로서 22일 열리는 제32차 SEACEN Centre 총회에 참석해 그간의 주요 논의 사항 등을 설명하고 신임의장 선출 등을 주재한다.

또한 같은 날 '급격한 자본유출입과 금융리스크 전이'를 주제로 열리는 제48차 SEACEN 총재 컨퍼런스에서 전임 의장으로서 개회사를 하고, 이어 23일 고위급세미나에 참석해 토론자로서 '대외충격에 따른 역내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역할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