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해선 습관부터 바꿔야

  • 질본,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권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실천 권고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겨울철 기온 저하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관련 8개 학회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권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적극 실천하기를 권고했다.

200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단일질환으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체 사망원인의 1/4에 달한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은 단일상병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은 9대 생활 수칙은 과학적 기반을 토대로 △반드시 금연하기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 섭취는 충분히 하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스트레스 줄이기 △혈압·혈당·콜레스트롤 정기적으로 측정하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꾸준히 치료하기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 숙지하기 등 국민이 올바르게 알고 있어야 할 필수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의 보급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

①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②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③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④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⑥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⑦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⑧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⑨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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