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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월 4일 화요일. 저는 신문 읽어주는 여자, 이수연입니다. 어제 퇴근길, 몰아치는 눈발에 많이 놀라셨죠? 밤사이 눈은 그쳤지만, 이제 찬바람이 불면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추위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하니까요. 겨울나기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물가지수 서민들 팍팍한 삶과 거리 멀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개월 만에 다시 1%대로 진입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소득층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민들과 가장 가까운 품목인 ‘식료품비와 교통비, 전세 값 등이 많이 올라서, 체감물가는 최악이라고 합니다. 소비자물가 추이 그래프도 올라와있습니다.
“깡통주택” 발에 치이는데... 정부대책 빈소리만 요란
깡통주택... 많이 들어보셨죠? 집을 팔아도 대출금이나 전세금을 다 갚지 못할 만큼 집값이 땅에 떨어진 주택을 말합니다. 그런데 ‘깡통주택’을 소유한 ‘하우스푸어’가 사회문제로 대두됐습니다. 하우스푸어 계층이 무너지면 가계와 금융권이 부실해지는 등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금융권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정부가 무조건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할까요? 전문가의 목소리, 기사에 실려 있습니다.
‘재정절벽’ 넘어 반가운 ‘산타랠리’ 오나
이제 산타가 찾아오는 1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산타가 재정절벽을 무사히 넘어올까요? 다행히도 국내 증시에 산타 랠리가 이어진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우세합니다. 물론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등 변수는 있지만, 기관투자가들이 특정종목에 매수를 집중하는 윈도드레싱까지 이어질 경우, 연말 랠리는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中, 내년 경제 성장률 8% 전망
중국 경제가 내년에도 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입니다. 중국의 새 지도부는 안정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佛, “英 유로화 금융허브 역할 줄여야”
앙숙 관계인 프랑스와 영국... 이번에도 양국 사이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예상되는 소식이네요. 프랑스가 유럽 금융의 허브인 런던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제는 영국이 아니라 유로기구가 유로존의 금융 비즈니스를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이로써 유로존의 정치권력은 강화되고 반면 런던의 금융서비스는 규제받을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 11월 내수 판매 ‘씽씽’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 한 달간, 77만 대 이상을 판매해 심각한 내수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42만대 이상을 판매했고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5개사의 11월 판매율은 작년 동기 대비 8.9% 늘었습니다. 5개사의 지난달 판매실적! 그래프로 비교해보시죠.
‘아이폰 5’ 연말 시장 판도 흔들까?
아이폰 5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T를 통한 아이폰 5의 예약주문이 이미 20만 건을 넘었을 정도고요. 한편,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이번 아이폰 5로 삼성으로의 쏠림현상이 깨질지 주목됩니다.
오늘 하루 힘차게 보내시고요.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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