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 "장기 불황·1인가구 등장… 다사다난 2012년"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씨유는 9일 올해 대한민국 편의점 이슈를 정리하며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른 1인 가구의 등장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안전상비의약품이 소비자들의 편의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모니터링을 살펴보면 주말 판매가 평일 대비 1.9배 이상 많았고,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판매 비중이 전체 72.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먹거리 상품이 편의점 '효자'로 떠올랐다. 먹을거리 상품을 1개 이상 도입한 점포 비중은 작년 33%에서 올해 11월 말 현재 50%까지 확대됐다.

올해 1~2인 가구 구성비가 48.2%를 넘어서며 관련 상품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정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44%나 상승했고, 소포장 반찬은 52% 커졌다. 더불어 소포장 야채청과류(34%)·미니세탁세제(36%) 등 소규격 상품을 찾은 고객이 많았다. 이에 편의점 상품도 소용량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도 불황이 지속되며 알뜰구매 성향이 나타나 PB상품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무려 92%나 커졌다. 씨유 도시락은 매출이 이 기간 동안 30% 늘었다.

이외에 씨유 1000원 시리즈도 인기를 끌며, 1000콘과 1000칩이 각각 아이스크림과 감자스낵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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