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춘선 사장과 공사 직원 20여명은 지난 7일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진행된 ‘이웃사랑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공사가 인천소기업소상공인협회와 함께 준비한 이날 김장 봉사에서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구매한 절인 배추 5천포기가 맛있는 김치로 만들어졌다.
김 사장을 비롯 이날 봉사에 나선 직원들은 매서운 바람과 눈발이 날리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사랑으로 양념을 버무리고 정성으로 속을 넣으며 즐거운 표정지었다.
이에 앞선 바로 전날 6일에는 공사의 기타 연주자들이 중구 한중 문화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 연주를 선사했다.
또 지난 4일에도 공사 직원들은 전기장판 한 장에 의존해 한겨울 추위를 버틸 저소득층ㆍ홀몸노인 분들 가정에 사랑의 연탄 3천장을 전달했고, 3일에는 인하대학교병원 백혈병소아암 환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4명에게도 상당액의 치료비가 지원됐다.
공사 임직원은 또 12, 13일 이틀 간 인천지역 9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각자의 재주와 직무능력으로 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12월 중으로는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승봉도 주민들을 초청해 인천항 견학과 도심ㆍ온천관광을 시켜드리는 문화행사도 계획 중이다.
그밖에도 사랑의 동전 모금함 기탁, 사랑의 책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겨우 내내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과 소식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해지도록 할 예정이다.
IPA 김춘선 사장은 “지역사회가 있어 인천항과 항만공사도 있는 것이니 만큼 우리가 소속돼 있는 곳의 성장과 발전에 공헌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는 것도 공공사업자의 중요하고 의미있는 역할”이라고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설명했다.
사회공헌 업무를 맡고 있는 경영지원팀 고준필 과장은 “봉사활동을 나가 다른 분들을 도와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대소사와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나누는 이웃으로 인천항만공사와 직원들을 대해주는 모습에 오히려 우리가 힘을 얻고 위안을 받기도 한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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