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환율하락·중국 내수 확대 정책 수혜 <현대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현대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환율 하락과 중국 내수 확대 정책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8만3000원이다.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의 하락세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변수가 하나투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은 유가가 안정화되면 고객들의 유류 할증료 부담이 완화돼 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정부의 강력한 개입이 없는 한 유가와 환율이 갑작스럽게 반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당분간 하나투어의 우호적 업황 호전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또 “하나투어의 송객 점유율은 올 1분기까지 17.5% 였지만 올 3분기 18.1%로 상승했다”며 “규모의 경제 효과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진핑 집권 후 중국 소비 활성화 정책은 하나투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한 호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