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8만3000원이다.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의 하락세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변수가 하나투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은 유가가 안정화되면 고객들의 유류 할증료 부담이 완화돼 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정부의 강력한 개입이 없는 한 유가와 환율이 갑작스럽게 반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당분간 하나투어의 우호적 업황 호전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또 “하나투어의 송객 점유율은 올 1분기까지 17.5% 였지만 올 3분기 18.1%로 상승했다”며 “규모의 경제 효과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진핑 집권 후 중국 소비 활성화 정책은 하나투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한 호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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