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SNI본부 신설 등 대대적 조직개편

윤석 센터장, 홀세일본부장 맡아 기관 서비스 강화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증권이 11일 초고액자산가를 담당하는 SNI본부를 새로 만드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관리 분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NI본부는 기존 리테일본부 산하에 있던 초고액자산가 담당 조직이 격상된 것으로 IB본부를 이끌던 방영민 부사장이 지휘를 맡는다.

또한 윤석 전무가 리서치센터장에서 홀세일(Wholesale)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영업을 담당하며, 리스크관리실장에는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을 지낸 차영수 부사장이 임명됐다. IB본부는 기업금융1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신원정 상무가 본부장 대행을 겸하게 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한 인사"라며 "사업 전 부분에서 압도적인 역량을 갖춘 초일류 증권사로 도약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