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위원들은 서울시장의 위촉을 받고 내년부터 1년 동안 시장이나 시의회, 지역사회에 어린이ㆍ청소년 정책 전반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한다. 또 예산 등과 관련한 어린이ㆍ청소년의 여론을 시에 전달한다. 위원 중 10%는 다문화 가정 등 소수자들로 구성된다.
시는 2년간 어린이ㆍ청소년 인권위원으로 활동할 시민도 모집한다. 인권위원회는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이번 공모에서는 시의회와 인권단체 추천 인원을 제외한 3명의 위원을 선정한다. 인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소수자들이 겪는 차별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어린이·청소년 인권종합계획 심의 및 평가, 인권 침해 발생 시 시민인권보호관의 조사결과에 대한 심의와 구제조치 권고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인권위원이나 참여위원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공고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오는 31일까지 이메일(prettyu@seoul.go.kr)이나 우편(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아동청소년담당관)으로 보내면 된다. 우편 접수는 31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모집인원보다 지원인원이 많으면 내년 1월 10일 공개추첨을 한다. 최종 위원회 명단은 내년 1월 17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 인권위원과 참여위원은 시가 지난달 공포한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에 따른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