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타운미팅’에서 중국동포 애로사항 직접 듣는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박원순 시장과 서울 거주 중국 동포 100여명과 함께 ‘서울타운미팅’을 개최한다.

박 시장은 중국 동포밀집지역인 영등포 대림도에 사는 중국 동포들을 직접 만나 서울 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이들의 생활 실태와 서울생활 모범 사례 등에 대해 살펴본다. 중국동포들이 바라는 사항을 기재한 희망엽서를 박 시장에게 전달하는 코너도 진행된다.

미팅은 한국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중국동포인 박우 한성대 교양교직학부 교수를 공동 진행자로 배치해 자율적 토론을 유도하는 동시에 인터넷 생중계와 SNS를 활용한 쌍방향 소통으로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배현숙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중국동포들이 서울에서 살면서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중국동포들이 서울에서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인터넷TV, 아프리카 TV, 다음 TV팟, 유튜브, 유스트림 등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시는 외국인들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타운미팅을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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