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다문화가정 보듬는 '하모니' 공연

대우인터내셔널은 2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광진교회 컨벤션홀에서 임직원 가족 및 결혼이주여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합창공연 'The Harmony'를 개최했다. 합창단은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아리랑 등 총 6곡을 열창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광진교회 컨벤션홀에서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다문화 합창공연 ‘The Harmony’를 개최했다.

‘The Harmony’합창공연은 국내 거주중인 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우인터내셔널 가족들과 이주여성들간 1:1 결연 프로그램인 ‘친,한,사,이’(친정엄마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사랑을 나누면서 이해해가는 시간) 중 하나로 다문화 가정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된 연말 합창 장기프로젝트이다.

‘친,한,사,이’는 상반기에 한옥마을체험, 다문화 음식 만들기, 인사동 나들이 등의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The Harmony’공연 프로젝트를 위해 합창 연습을 매월 2~3회씩 약 4개월 간 진행했다.

이번 합창 공연을 지휘한 청소년적십자 피스오케스트라 김우영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혈연과 국적을 뛰어넘어 다문화 가정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가족 코드를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부회장은 “우리 대우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난해부터 국내 거주중인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정착지원을 위해 임직원 가족간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며“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상사업의 특성상 해외 주재경험이 많은 직원의 가족들이 결혼이주여성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나누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임직원 영어교육봉사단 및 어린이 봉사단을 발족하여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임직원 및 가족 참여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미얀마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의료 및 식수개선,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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