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행정구역 통합으로 지역발전 꾀해

칭다오 황다오구와 자오난시의 통합은 칭다오 서해안 지역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칭다오 서해안의 모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靑島) 정부가 일부 행정지역을 통합해 연안개발이용 효율 및 종합행정능력 제고에 나섰다.

최근 칭다오 당국은 국무원 및 성(城)정부의 승인을 얻어 시베이(西北)구와 스팡(四方)구를 새로운 시베이구로, 황다오(黃島)구와 자오난(膠南)시(현급)의 신(新) 황다오구로의 통합에 시동을 걸었다.

칭다오시 민정국 장쥔젠(姜軍建) 국장은 "칭다오 정부가 이미 여러차례 행정구역조정을 상급정부에 요구했으나 조건과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비준을 받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현재 칭다오 행정구역은 1994년 성정부와 민정부, 국무원의 비준을 얻어 완성된 것으로 칭다오의 빠른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으나 20년 고속성장으로 칭다오의 상황이 많이 변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국가급 해양발전전략 및 산둥(山東)반도 불루경제권 조성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행정구역 재편의 필요성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구역 통합은 해당지역의 인구 및 산업과밀현상, 공공자원부족 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연안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행정비용을 줄이고 정책추진효율을 높여 종합적·집약적 발전모색이 용이해진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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