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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
지역축제,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 날 대화모임은 성남을 대표하는 지역축제가 아직 없는 가운데, 지역민의 화합을 다지고, 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지역축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한 지역사회의 요구로 개최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성남문화원, 성남민예총 등 지역의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시 정책기획과, 문화관광과의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근 성남문화재단 진흥국장은 “오늘 대화모임은 지역축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현재 수정·중원 본시가지와 분당 신시가지 사이의 문화적·사회적 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지역축제는 이러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대화모임의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정종은 서울대 미학과 박사는‘창조도시, 문화주도 도시 발전, 그리고 축제’란 주제로 유럽과 국내 주요 축제를 분석해 지역 축제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고 성남시 지역 축제가 고려할 사항 들을 제시했다.
정종은 박사는 개인적 소견임을 전제로 “성남시 지역 축제는 사회통합을 목표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노력은 10여년 이상의 장지적 안목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이선철 용인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대관령국제음악제 등 여러 지역축제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축제 기획과 실행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한편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대화모임을 성남시 지역축제 개발의 첫 걸음으로, 앞으로 성남시가 중심이 되어 추진할‘성남시 축제개발추진단’을 통해 이 날 논의된 안건들을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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