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색 새해맞이 이벤트 펼쳐

고객의 소망 적어 띄우는 위시볼 이벤트 실시

현대차가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대형 풍선에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적어 띄우는 위시볼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시민들과 함께 이색 새해맞이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차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대형 풍선에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적어 띄우는 위시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위시볼 이벤트를 위해 27일부터 서울 강남역 유스트리트 일대에 총 60개의 특별 대형 풍선을 설치해 고객들이 각자의 소망을 적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는 강남역 엠스테이지에서 울랄라세션, 클래지콰이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손연재 선수를 포함한 유명 인사들의 새해맞이 영상메시지 상영 등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16일부터 인터넷 이벤트 사이트(http://countdown.hyundai.com)에서 고객에게 받고 있는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김민수 군을 위한 응원 메시지가 3만 건 이상 모이면 공연 중반부에 김민수 군의 특별 독주회를 열어 거리 시민들에게 감동이 있는 깜짝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1월 1일 00시에는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형 풍선 60개를 동시에 띄우며 이색 새해맞이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벤트가 끝난 이후에도 디제이 파티를 선보여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한 해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새롭고 활기찬 내년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고객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