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기존 '10그룹 16본부 59부 2단 2실 4유닛'에서 '10그룹 15본부 61부 1실'로 조직을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본부조직 슬림화를 통한 내실경영 및 경영효율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기존 조직에서 1본부 5부서가 축소된 것이다.
국민은행은 기존 은행 중심으로 수행됐던 상품 및 마케팅 활동에서 고객중심의 조직운영을 위해 마케팅그룹과 마케팅부를 각각 고객만족그룹과 고객만족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관련 업무를 재편했다.
또 체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및 유사업무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고객 자산관리서비스 전담그룹인 WM그룹을 신설했으며, 그룹 내에 유사 기능 수행부서를 집중 편제했다.
아울러 해외사업의 효율적·체계적 지원 및 관리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밖에 고객가치분석부와 기업신용개선부도 신설했다.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부의 역할을 강화한 점도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고객니즈 및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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