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개 희귀광물 수출규제 푼다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9개 광물자원에 부과되던 수출세를 2013년 1월1일부터 폐지한다고 신화사가 31일 전했다. 중국은 자국 자원 보호 차원에서 2009년 광물수출분에 수출세를 인상했다. 2012년 수출세율은 종류에 따라 15~40%에 달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1월 중국산 광물 9종에 대한 수출규제가 WTO 협정 위반이라고 최종 판단한 바 있다. 9개 광물은 망간, 마그네슘, 코크스, 보크사이트, 형석, 아연 등이다. 이로써 2013년 세계 광물시장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공급이 늘어나 국제시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현지 광물업체들은 더 높은 가격경쟁력을 가지게 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 일본, EU는 2012년 3월 중국의 회토류 수출규제 역시 WTO 협정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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