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미래 전력산업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력산업을 책임질 잠재적 인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전력산업 발전방안’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55편의 논문이 제출됐다. 학계 교수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뒤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총 12편의 우수 논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주원, 김태우(연세대학교) 및 최호득(동국대학교)씨가 팀으로 제출한 '발전 증가 패턴에 따른 송전손실 배분을 고려한 신규 발전소 건설에 관한 연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박세윤(전남대학교)외 2인이 제출한 '미시·거시적 측면의 대용량저장장치 경제성 및 실효성 분석'과 고효상(성균관대학교)외 1인이 제출한 '실시간 교통량에 따른 전기 자동차 계통연계시 전압강하 분석'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전력시장 및 전력수급 분야에서 9편의 논문이 수상했다.
이번 심사를 주관한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예년과 달리 스마트그리드나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산업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접근한 논문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황의덕 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도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전력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인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며 "또한 전력산업 정책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 하는 좋은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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