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올 하반기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출시할 신형 크로스오버 ‘캡처’의 내외관이 완전 공개됐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와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여진 콘셉트카 형태가 아닌 최종 양산형 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2일 르노그룹에 따르면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하며 국내에서는 같은 달 서울모터쇼에서 선을 보인 뒤 르노삼성 브랜드로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캡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외관, 다목적차량의 모듈형 인테리어, 세단의 주행 성능을 융합한 크로스오버차다.
르노의 디자인 수장이자 지난 파리 모터쇼에서 ‘클리오’를 탄생시킨 로렌스 반 덴 애커가 전반적인 디자인을 담당했다.
기본적으로 루프와 나머지 차체 간의 투 톤 컬러 매치가 가능하다.
전장(차체 길이)이 4.12m로 짧지만 전면 유리를 앞쪽으로 배치하며 실내 공간을 넓혔다. 다양한 색상에 르노 R-링크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태블릿 등 편의사양도 확대 적용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휘발유와 디젤모델로 선보이는 캡처는 동급 최고의 연비와 96g/km의 최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더욱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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