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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 대주주 지분 1/4 차입담보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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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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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 최대주주 측이 지분 25% 이상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AK홀딩스 오너인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이 14일 제출한 이 회사 주식보유상황보고서를 보면 최 부회장 측은 보유 지분 751만주(발행주식대비 68.99%) 가운데 25.31%에 해당하는 190만주를 담보로 한국증권금융(140만주), IBK캐피탈(40만주) 2곳에서 차입하고 있다.

직전 지분공시 시점인 작년 말 최대주주 측 지분이 담보로 잡힌 비율은 18.92%(142만주)로 이번에 6%포인트 이상이 증가했다.

애경그룹 2세 경영인 가운데 장남인 채 총괄부회장이 같은 기간 차입 담보 물량을 55만주에서 80만주로, 차남 채동석 유통부문 부회장도 42만주에서 66만주로 늘린 데 따른 것이다.

AK홀딩스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2만22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4%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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