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생활위기에 처해 있는 시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관합동으로 노력해 온 그간의 성과를 모아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집 ‘마음에 희망을 심다’를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고양시무한돌봄센터의 지난 3년간 통합사례관리 결과물을 모아 사례관리를 통해 변화되었던 12가정의 이야기들과 그 밖의 성과들, 통합사례관리 사업 및 절차에 대한 안내를 같이 담아냈다.
어두운 지하방에서 홀로 생활하던 중 시력도 청력도 점차 안 좋아지면서 모든 희망을 포기했던 사람의 이야기, 도로변 판자집에 살면서 반복되는 알콜중독과 정신질환으로 주저앉아 있다가 희망복지지원단을 만나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된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시는 이번에 발간된 우수사례집을 학교와 병원 등 28개 유관기관과 39개 동주민센터 등 협력기관에 배포하여 도움이 필요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례집 발간과 배포를 계기로 협력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고 고양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