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행되는 외부추천 이사제는 사회복지법인의 투명성과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자치구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약 500명 내외의 이사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격조건은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사회복지사업법상 이사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사회복지법인 이사 직무 등을 감안해 사회복지 관련 학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자, 사회복지서비스 수요자의 이익 대표자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공개모집과 병행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익단체 등으로부터 수시추천을 받아 인력풀에 포함할 예정이다.
외부추천이사 공개모집에 신청을 원하시는 시민들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서울시 복지분야 홈페이지(http://welfare.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제는 법인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제도"라며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고 경험이 풍부한 시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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