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뉴 IS, 6月 한국 상륙 “BMW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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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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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뉴 IS는 렉서스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스핀들 그릴을 채택했다. [사진=렉서스]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렉서스의 차세대 디자인 DNA를 이식한 뉴 IS가 한국에 상륙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4일 개막한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은 뉴 IS를 오는 6월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뉴 IS는 렉서스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스핀들 그릴을 채택하고 날렵한 라인을 적용하는 등 기존 렉서스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 IS의 내부는 렉서스의 최신 디자인에 따라 수평으로 설계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장착하고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했다. [사진=렉서스]

차체는 폭과 휠베이스(축간거리)를 늘려 기존보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내부는 렉서스의 최신 디자인에 따라 수평으로 설계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장착하고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렉서스 특유의 정갈함을 강조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과 같이 IS250가 먼저 수입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 선보일 뉴 IS의 모델 라인업은 가솔린 IS250과 IS350, 하이브리드 IS300h, 고성능 버전인 F-스포트로 구성된다.

IS250은 V6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기량을 높인 IS350은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38.2kg·m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나 8단 자동(SPDS) 변속기가 조합된다.

뉴 IS는 기존 렉서스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인 IS300h는 4기통 2.5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무단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실현했다. 전기모터와 합한 시스템 총 출력은 220마력이며, 미국 기준 연비는 리터당 23.2km 수준이다.

뉴 IS가 출시되면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직접적인 경쟁 모델로는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을 꼽을 수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프리미엄 수입 소형차 총 1만5000여 대 중 BMW 3시리즈는 6000대가량을 차지하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뉴 IS 내놓을 렉서스가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뺏어올 수 있을지에도 업계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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