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명문대' 베이징 제2외대…관광대학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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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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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최근 중국 내 관광가이드 자질 문제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명문대 중 하나로 꼽히는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교(제2외대)가 향후 관광 전문 인력을 키우는 ‘관광대학’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중국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24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인민대표이자 베이징 제2외대 학장인 저우레(周烈)는 “대학명을 제2외대에서 여유(旅遊)대학”으로 개명하고 제2외대의 외국어 교육 경쟁력 기초 위에서 관광 관련 교육을 대폭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제2외대에 관광경영학, 호텔관리학, 컨벤션학 등 관광과 관련된 학과를 개설해 관광학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우 학장은 최근 중국 전국적으로 5성급 호텔이 매년 100개씩 늘어나고 있어 관광 관련 고급 인재 수요는 늘어가고 있지만 관광업 종사 인재들의 자질은 부족하다며 향후 고급인력 배양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대학으로 개명될 제2외대의 신 캠퍼스는 베이징 외곽 퉁저우(通州) 부근에 자리잡을 계획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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